중기부, 중기·벤처기업 M&A 활성화 위한 민관협력 플랫폼 가동

  • 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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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3-26 18:25  |  발행일 2025-03-26
중기부, 중기·벤처기업 M&A 활성화 위한 민관협력 플랫폼 가동

중소벤처기업부 로고

정부가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기업승계를 위한 M&A 활성화에 팔을 걷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 중소·벤처기업의 M&A 활성화를 지원하는 '2025년 M&A 활성화 지원사업'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M&A수요발굴부터 자문, 중개, 금융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온·오프라인 중개 지원 플랫폼인 '기술보증기금 민관협력 M&A 플랫폼'을 본격 가동하게 된다.

중기부가 2010년부터 운영해 온 M&A 활성화 지원사업 중 매도희망기업과 매수희망기업을 이어주는 'M&A 거래정보망'을 'M&A 거래정보망'으로 개편한다.

M&A 중개 업무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M&A 거래정보망'은 거래 중개 기능을 종료하고 정보 제공 기능에 집중하게 된다. M&A 관련 법률과 계약, 세무·회계, 실사와 기업가치 평가 등 교육 콘텐츠와 국내외 M&A 현황 정보를 제공하는 등 6월 말까지 개편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 중기부는 매도희망기업 대상으로 M&A 기업가치 평가비용을 지원한다.

M&A를 추진하는 매도희망기업은 거래 추진과정에서 진행하는 기업가치 평가 비용이 부담되는 기업에 대해 수수료의 일부를 지원한다.

지원 요건은 'M&A 정보망'에 등록된 자문기관 또는 '기술보증기금 민관협력 M&A 플랫폼'에 등록된 M&A 파트너스와 M&A 자문계약을 체결한 매출액 400억원 이하 중소·벤처기업이다.

중소기업은 최대 1천500만원의 범위 내에서 평가 수수료의 40%를, 벤처기업은 최대 2천만원의 범위 내에서 수수료의 60%를 지원받을 수 있다.

비용지원을 희망는 중소·벤처기업은 3월 26일 이후부터 'M&A정보망'누리집에서 신청 가능하며 기업가치평가비용 지원 사업은 예산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공고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24 M&A정보망 누리집에서, 새롭게 추진되는 기술보증기금 민관협력 M&A 플랫폼에 관한 내용은 기보 테크브릿지 내 M&A거래정보망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봉덕 벤처정책관은 “중소·벤처기업 M&A는 경쟁력 제고와 모험자본 회수를 통한 선순환에 중요한 부분"이라면서 “M&A 활성화를 위해 기보 민관협력 M&A 플랫폼을 현장에 안착시키고, 지원사업을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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