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경북 소비자심리지수 추이.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제공>
대구경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했다. 다만 여전히 '비관적' 수준에 머물렀다.
26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의 '2025년 3월 대구경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중 대구경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전월(96.5)대비 0.9포인트 상승한 97.4를 기록했다. 지난 2월 전월보다 0.5포인트 상승한데 이어 2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선포 당시 소비자심리지수(97)보다는 소폭 높았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치(2003~2024년)를 기준값(100)으로 이보다 높으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낮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소비자동향지수 중 가계수입전망CSI(97)와 소비지출전망CSI(104)는 전월대비 각각 1포인트씩 상승했다. 현재경기판단CSI(60)와 향후경기전망CSI(71)는 전월대비 각각 2포인트, 1포인트 올랐다. 물가수준전망CSI(144)는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임금수준전망CSI(117)는 전월대비 3포인트, 취업기회전망CSI(71)는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현재가계부채CSI(96)와 현재가계저축CSI(93)는 각각 전월대비 2포인트, 1포인트 내렸다.
현재생활형편CSI와 생활형편전망CSI, 가계저축전망CSI, 가계부채전망CSI, 주택가격전망CSI는 전월과 같았다.

최미애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