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기 중단에 불길 확산…의성·영양·청송 대피령

  • 이지영
  • |
  • 입력 2025-03-26 16:02  |  발행일 2025-03-26
의성 사곡면·영양 대천리·청송 5개 면 확산
오후 3시 30분부터 진화 헬기 운항 재개
헬기 중단에 불길 확산…의성·영양·청송 대피령

산불 진화 중인 헬기. 영남일보 DB

의성 산불 현장에서 진화 헬기 1대가 추락하면서 중단됐던 헬기 운항이 재개되기 전까지, 경북 북부 곳곳에서 산불이 급속도로 확산됐다.

의성군은 26일 오후 2시 58분쯤 사곡면 신감리에서 의성읍 방향으로 불길이 빠르게 번지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긴급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안전한 곳으로 대비할 것을 안내했다.

앞서 이날 낮, 의성 산불 진화 중이던 헬기 1대와 추락해 기장 A(73)씨가 숨졌다. 이 사고로 산림청은 전국 산불 현장에 투입된 진화 헬기의 운항을 일시 중단했다.

이 여파로 영양군에서도 대천리 방향으로 산불이 번지며 주민 대피 안내가 이어졌고, 청송군은 주왕산면을 포함한 5개 면에 대피령을 발령했다.

산림청은 사고 여파로 중단됐던 헬기 진화를 오후 3시 30분부터 다시 시작했다.


기자 이미지

이지영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