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산업, 22% 급등…‘구리↑ 수혜?’ 대창·서원·테크트랜스·풍산·고려아연 등 비철금속株 ‘들썩’

특징주

이구산업 주가가 급등하는 등 비철금속 과련주가 강세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구산업(025820)은 오전 11시2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2.96%(1100원) 올라 5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글로벌 구리 수요 증가가 가격 상승세를 부추기며 주가에 훈풍을 불어오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 구리 가격은 톤당 약 1만91.54달러로 올랐다. 지난 19일 장중 1만 달러를 넘어선 이후 약 일주일 만에 재돌파한 것이다.

구리 가격 상승은 이미 철강과 알루미늄에 25% 관세를 부과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구리에도 관세를 물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수요가 증가했고,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선진국들이 낡은 전력망 업그레이드를 위해 전선에 쓰이는 구리 사용량이 대거 늘어난 영향도 있다.

글로벌 원자재 거래업체 머큐리아에너지그룹은 구리 가격이 최대 t당 1만3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이구산업은 동판·황동판·구리합금 등을 생산하는 비철금속 전문 업체로 연간 6만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수요의 20%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같은시각 네이버 pay 증권에 따르면 비철금속 관련주는 대창 9.32%, 서원 7.52%, 테크트랜스 6.57%, 풍산 5.83%, 고려아연 4%, 풍산홀딩스 3.78%, 알루코 2.79%, 국일신동 2.46%, 피제이메탈 2.24%, 한컴위드 2.03%, 조일알미늄 1.88%, 에이치브이엠 1.82%, EG 1.79%, 삼아알미늄 1.60%, 이렘 1.38%, 아이티센 0.99%, 현대비앤지스틸 0.95%, SIMPAC 0.76% 등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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