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정치] 경북도의회 “의성산불 대응 최대한 지원”](https://www.yeongnam.com/mnt/file_m/202503/news-p.v1.20250325.656a0accae8a44e09ba5dab63710089e_P1.jpg)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가 의성산불 피해 현장을 방문해 산불 피해 규모와 대응 체계 등을 살피고 있다.<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가 의성산불 피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산불 진화 대원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위원들은 대원들의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유의도 함께 당부했다.
25일 산림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의성지역 산불 영향 구역은 1만 2천565㏊로, 역대급 재난성 산불로 기록될 공산이 크다. 의성군 공립요양병원에 설치된 경북소방본부 현장 지휘부를 찾은 위원들은 민가 방어 및 산불 진화 대응 활동, 주민 대피, 구호 물품 등 지원 현황을 일일이 살폈다.
특히 유관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조로 피해 주민들의 애로 사항에 대해선 빠른 대처를 주문했다. 위원들은 산불 확산 방지를 위한 2차 방어선이 구축된 의성군 옥산면 구성 2리도 방문했다. 현장 소방대원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선 더 이상 산불이 번지지 않도록 철저한 방어선 구축을 당부하기도 했다.
박순범 건설소방위원장은 “의성군민과 도민들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이른 시간 내 산불이 완전히 진화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며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가용한 소방 장비와 인력 지원에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와 함께 빠른 회복 지원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특히 진화 대원들과 자원봉사자 등 관계자들의 인명피해가 없도록 안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피재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