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도로공사 애플리케이션내 교통지도 화면에 양방향 통제되고 있는 경북 내륙지역 고속도로가 표시돼 있다. <한국도로공사 앱 캡처>

안전 안내 문자메시지에 경북 내륙지역 고속도로 통제가 표시돼 있다.

안전 안내 문자메시지에 경북 내륙지역 고속도로 통제가 표시돼 있다.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안동, 청송, 영양, 영덕까지 확산되면서 닷새째인 26일까지 잡히지 않고 경북에서만 14명이 사망하는 등 큰 피해를 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경북 북부지역을 관통하는 2개 고속도로(중앙선, 서산~영덕선)가 26일 오전 11시 현재 산불로 대부분 구간이 양방향 통제되고 있다.
특히 경북 내륙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속도로 구간이 적어 이 지역을 운행하는 운전자들은 산불에 우회 고속도로 이용마저 할 수 없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명박 정부 때 추진됐던 포항~영덕 고속도로는 야당의 '형님 예산' 시비에 걸려 진척을 보지 못하다가 15년 만인 올해 말 개통 예정이다.

임성수
편집국에서 경제‧산업 분야 총괄하는 경제에디터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