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달성군 화원읍 함박산에서 발생한 산불
대구 달성군 화원읍 함박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12시간 30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27일 산림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29분쯤 화원읍과 옥포읍 경계에 위치한 함박산 정상 부근에서 불이 나 이날 오전 8시쯤 완전히 꺼졌다.
산림 당국은 화재 발생 약 1시간 후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밤새 진화 인력과 장비를 현장에 투입해 불길 확산을 막았다.
불이 난 직푸 달성군은 주민과 등산객을 대상으로 안전한 정소로의 대피를 안내하는 긴급 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이날 날이 밝은 뒤 헬기 5대와 인력 500여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에 속도가 붙었고, 결국 오전 중 불을 완전히 끄는데 성공했다.
산림 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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