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시는 지난 27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재난안전통신망 산불 대응 긴급 숙달 훈련을 실시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산불 피해 확산에 따라 재난 긴급 대응 연락 체계 강화에 나섰다.
포항시는 지난 27일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한 산불 대응 긴급 숙달 훈련을 실시했다. 재난안전통신망은 재난 현장의 신속한 상황 전파와 대응을 위해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송·수신할 수 있는 재난 대비 전용 무선통신망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구청과 29개 읍면동에 재난안전통신망을 보급하며 신속한 초동 대응체계를 선제적으로 마련해 왔다. 이런 가운데 최근 산불 피해가 확산하자 재난통신 숙련도를 높이는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재난으로부터 시민을 지키기 위해서는 신속한 전파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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