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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원-포인트 추경 안을 심의하고 있다. <경북도의회 제공> |
예산안 규모는 총 13조4천848억 원으로 애초 기정예산 13조2천619억 원보다 2천229억 원(1.6%)이 증액됐다. 일반회계가 11조 9천497억원으로 기정예산 대비 2천229억원(1.9%)이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1조5천351억 원으로 변동이 없다.
이번 추경은 지난 22일 발생한 초대형 산불 피해 복구와 긴급 지원을 위해 편성된 긴급 예산이다. △초대형 산불 피해 주민 긴급 생활지원금 820억원 △긴급 복구 지원 180억원 △2025년도 본예산 편성 이후 발생한 변경된 국고보조사업 및 도비 부담분 반영을 위한 추경성립전 사용 예산 1천229억원 등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이후 본회의에서 추경 예산안이 최종 의결돼 경북 북부권 5개 시군 주민 27만 3천여 명에게 1인당 30만원씩 '초대형 산불 피해 주민 긴급 생활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정근수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이번 추경은 도민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기 위한 긴급 조치"라며 "도의회는 앞으로도 도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의회는 이번 긴급 예산뿐만 아니라 향후 피해 지역 복구 및 추가 지원을 위한 예산 확보와 정책 마련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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