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신서혁신도시 전경. 영남일보DB

대구 동구청 전경. 동구청 제공
연결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대구 동구 신서혁신도시 내 경제자유구역과 연구개발특구를 잇기 위해 대구 동구청이 직접 나섰다. 신서혁신도시를 '의료·바이오 클러스터'로 묶기 위한 도전의 첫걸음이다.
1일 동구청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케이메디허브)와 협업해 '의료·바이오 클러스터 혁신 생태계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을 통해 동구청은 신서혁신도시 내 위치한 기업을 중심으로 총사업비 7천500만원을 투입, 의료·바이오 산업과 관련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클러스터 기반 조성 △사업화 지원 △기술혁신 지원 △특화 컨설팅이다.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첨단의료기술 개발 및 의료산업지원에 특화된 케이메디허브가 사업 운영을 맡는다. 동구청과 경자청은 예산 및 행정적 지원을 책임진다.
동구청 관계자는 “신서혁신지구는 의료R&D지구(연구개발특구), 첨단의료지구(경제자유구역)로 나눠져 있다. 이 때문에 통합된 정책이나 지원을 하기 힘들다"며 “동구청이 이 둘을 연결해 하나의 거대한 의료·바이오 클러스터로 육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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