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덴티움 로고
덴티움 주가가 장초반 급등하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덴티움(145720)은 오전 9시4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6.17%(1만1500원) 올라 8만2600원원거래되고 있다.
이는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의 임플란트 제조업체 덴티움 지분 7.17%를 확보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전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얼라인파트너스는 임플란트 제조업체 덴티움의 지분 7.17%를 확보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지난 21일부터 28일까지 장내 매수를 통해 보유 지분을 늘려왔다. 취득 단가는 6만4190원~7만8776원이다.
보유 지분이 5%가 넘어가면서 공시 의무가 발생했다. 얼라인파트너스 측은 보유 목적을 '일반 투자 목적'으로 명시했다.
얼라인의 덴티움 지분 보유 목적은 '단순 투자'보다 높은 '일반 투자 목적'으로 경영권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의결권, 신주인수권 등 기본적인 권리 이상의 적극적인 주주활동을 하는 투자 형태다.
이에대해 삼성증권에서는 “장기간 부진했던 덴티움의 주가를 고려하면 긍정적인 시그널" 이라고 평가했다.
정동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주주환원정책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며 올해 초 역사적 밸류에이션 하단 수준까지 주가가 하락한 상황인 만큼 향후 행동주의 펀드의 개입이 주가 반전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주주 행동이 공개되지 않았고, 근본적인 실적 개선에 대한 전략이 제시될 때까지는 주가 변동성의 심화 가능성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같은시각 네이버 pay 증권에 따르면 덴티움이 속한 치아치료 관련주는 레이 5.81%, 덴티스 3.22%, 메타바이오메드 2.87%, 오스테오닉 2.44%, 오스코텍 1.66%, 바텍 1.23%, 하스 1.16%, 현대바이오랜드 0.95%, 디오 0.35%, 나이벡 0.22%, 신흥 0.07% 등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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