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이+] 헌재, 尹대통령 탄핵심판 4일 오전 11시 선고···경찰, 헌재 100m '진공상태화'
1. 헌재, 尹대통령 탄핵심판 4일 오전 11시 선고, 경찰, 헌재 100m '진공상태화' 조기 착수…집회 측 통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 기일이 지정됐습니다. 헌법재판소는 오는 4월 4일 이번주 금요일 오전 11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진행하고 파면 여부를 가립니다. 헌재는 변론을 종결한 뒤 35일 만에, 대통령 탄핵 사건 중 역대 최장 기간 숙고를 이어왔습니다. 이에 경찰은 곧바로 대비태세에 나섰는데요. 가장 먼저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천막을 치고 자리 잡은 시위대를 퇴거시켜 헌재 일대를 '진공상태'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헌재가 위치한 서울 종로 일대는 '특별범죄예방강화구역'으로 설정해 치안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 대통령실 “차분하게 기다릴 것"…尹 탄핵심판 선고일 지정에 입장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기일을 발표한 가운데 대통령실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수석비서관회의를 열고 선고 결과에 따라 다양한 경우의 수를 놓고 대통령실의 향후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실은 헌재 결정에 대한 승복 입장을 밝힐지 여부에 대해서는 윤 대통령과 변호인이 논의할 일이라며 헌재 결정을 차분하게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3. 노엘, 부친 사망 직후 SNS에 자필 편지…누리꾼 반응 '팽팽'
어젯밤 전 국민의힘 장제원 전 의원이 서울 강동구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후 장 씨의 아들,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 씨는 SNS에 팬들을 향한 자필 편지를 올려 눈길을 끌었는데요.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향후 활동 계획을 언급했지만, 부친의 사망 직후 게시된 점이 논란이 되며 누리꾼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현재 해당 게시물의 댓글 창은 모두 차단된 상태입니다.
4. 검찰, '240억 불법대출 의혹' 기업은행 본점 압수수색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에서 240억원에 달하는 불법대출 금융사고가 발생해 검찰이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검찰이 지난 17일 사기 혐의를 받고있는 기업은행 퇴직 직원 김 모(54) 씨 등 수도권 소재 기업은행 지점 대출담당자 및 차주 관련 업체 20여 곳을 압수수색한 지 15일 만입니다. 김 씨는 지난 7년간 40여 차례에 걸쳐 기업은행으로부터 약 8백억 원을 대출받거나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김 씨가 가짜 계약서 등 허위 서류를 내면, 기업은행 직원인 아내가 '묻지 마' 승인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검찰은 기업은행이 김 씨 등 부당대출 정황을 알고도 은폐했는지 확인할 계획입니다.
5. 장인화 포스코 회장 “미래 소재 혁신으로 도약해야"
포스코그룹이 창립 57주년을 맞아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 혁신을 강조했습니다.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철강을 넘어 미래 소재 혁신을 통해 도약해야 한다"며, 신사업 추진과 실행력 강화를 당부했는데요. 특히,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인도·미국 등 해외 투자 확대와 신기술 개발을 강조하며, 변화와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신뢰 기반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로 나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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