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한인 건강 돌본다…KH건협, 캄보디아와 첫 협약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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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02  |  발행일 2025-04-03 제21면
17개 건강증진의원 통해 맞춤형 검진 서비스 제공
정기 건강검진으로 질병 조기 예방 체계 마련
해외 한인 건강 돌본다…KH건협, 캄보디아와 첫 협약

KH한국건강관리협회와 캄보디아 한인회가 최근 프놈펜 한인회 사무소에서 건강증진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H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는 최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캄보디아 한인회(회장 정명규)와 건강증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경북지부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해외 거주 한인들의 건강검진 접근성을 높이고, 정기검진을 통한 질병 조기 예방을 목표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전국 17개 건강증진의원을 통해 캄보디아 한인회 회원 및 가족에게 맞춤형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인원 회장은 “건강관리 수요가 커지고 있는 해외 한인들에게 실질적인 건강복지 혜택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명규 회장도 “이번 협약은 한인사회 건강증진을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지속적인 협력으로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할 계획이다.

검진 예약 및 운영 관련 사항은 캄보디아 한인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추후 공식 채널과 건협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한편, 건협은 전북대학교와 함께 KOICA 민관협력사업의 일환으로 프놈펜 외곽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비전염성질환(NCD) 예방 사업을 진행 중이다.

보건 인프라 개선, 위생 환경 향상, 어린이 건강교육 등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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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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