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E 혁신성장 신동력 지역대학이 뛴다] (7) 영남대 청년 정주 K-완성형 창업 생태계 활성화

  •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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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03  |  수정 2025-04-03 08:30  |  발행일 2025-04-03 제10면
성장·혁신 7대 추진과제 수립

새마을학 융복합 교육 확대

모빌리티 맞춤형 R&D 지원
[RISE 혁신성장 신동력 지역대학이 뛴다] (7) 영남대 청년 정주 K-완성형 창업 생태계 활성화
영남대는 올해 경북도 주관 RISE 공모형 과제 7개에 참여해 모두 선정됐다. 영남대 전경.
영남대가 2025년 경북도 라이즈(RISE·지역혁신중심대학 지원체계) 사업을 통해 '지역 혁신 성장 허브' 역할을 꿈꾸고 있다. 2일 영남대에 확인결과, 올해 경북도가 주관하는 RISE 공모형 과제 7개에 참여해 모두 선정됐다. 이에 경북권 29개 대학 중 가장 많은 사업비 525억원(연간 105억원)을 확보했다.

RISE사업은 지자체가 대학 지원 권한을 확대하고, 규제를 완화해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을 통해 영남대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세계 속 No.1 혁신성장동력 구축'을 비전으로 내세웠다. 지역 경제 및 산업과 연계한 창업 및 기술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것.

지역산업 성장과 대학 혁신을 동시 달성하고, 청년들의 실질적인 지역 정주를 위해 RISE 사업 7대 추진 과제를 수립했다.

세부과제는 △K-완성형 창업생태계 구축 △특화산업 경북형 앵커기업 육성 △중소기업 도메인기술-딥테크 R&D △혁신아이디어 실현 AII-in-One 플랫폼 구축 △K-미래 주도 현장 실무형 고급인재 양성 △경북형 모빌리티혁신대학 △한국발전 경험 공유 플랫폼 고도화다.

영남대는 새마을운동 종주도인 경북의 세계적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새마을학'의 융복합 교육 및 연구를 확대한다. 외국인 유학생은 지역 혁신 정책 인재로 양성, 지역 소멸 문제의 가속화를 방지하는 특성화대학 체계를 마련한다.

대학 창업 인프라도 적극 활용한다. 지역 청소년과 기업 재직자에게 창업 지원 및 교육 기회를 제공, 창업생태계 강화 및 지역 정주를 유도한다. 지역 창업 전문가를 양성해 지속가능한 창업생태계를 확보하겠다는 심산이다.

지역 모빌리티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역 기업에 맞춤형 R&D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도메인 기술(모빌리티, 로봇, 에너지, 바이오 등) 기반 디지털 전환을 통한 첨단화도 적극 지원한다. 대구대·대구가톨릭대와 연합해 경북형 모빌리티혁신대학도 형성한다. 미래 모빌리티 전문 인재를 키워,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및 청년의 지역 정주안착을 정조준한다.

영남대는 원스톱 기업 지원을 위해 셀브릿지(Cell Bridge) 산학협력 운영체계를 구성, 기업과 적극 협업할 계획이다.

새마을운동을 기반으로 한 한국발전 경험을 국제 개발 수요에 맞춰 확산시킬 방침이다. 경북형 국제 개발 모델 구축 등 특성화 사업도 강화한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교육, R&D, 산학협력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대학으로, 이번에 선정된 라이즈 사업을 통해 지역 산업이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에 정착하도록 지원하겠다"면서 "지역 현안을 발굴해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지역 혁신 성장 허브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윤기자 bell0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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