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시는 지난 3일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집중안전점검 추진단 회의를 진행했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2025년 집중안전점검 기간'을 운영하며, 98개소를 대상으로 민·관 합동점검에 나선다.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집중안전점검 추진단'을 구성해 총괄관리팀과 현장점검팀으로 나누고, 건축물·교통시설·복지시설·공사장 등 9개 분야 시설에 대한 전방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재난과 사고를 예방하고, 현장에서 발견되는 위험요소에 대해 즉시 조치하는 데 중점을 둔다.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중대한 결함은 보수·보강 또는 사용 제한 등의 후속 조치로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실효성 있는 점검을 위해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합동점검 체계를 가동하고, 점검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관리할 수 있는 체계도 마련했다.
앞서 지난 3일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추진단 회의를 열고, 각 팀의 임무와 역할을 공유하며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특히 부서별 현장점검반을 구성하고, 24시간 정보 공유체계를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협업이 가능하도록 대비를 마쳤다.

장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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