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민 건강 지킨다…경북간호사회 5일간 의료지원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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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07 17:35  |  발행일 2025-04-07
혈압·혈당 체크부터 수액 치료까지…기초의료서비스 집중 지원
김영실 회장 “작은 힘이라도 되고 싶었다”…지역 분회도 동참
이재민 건강 지킨다…경북간호사회 5일간 의료지원

경북간호사회 소속 간호사들이 7일부터 영양군 보건지소에서 산불 피해 이재민을 대상으로 혈압 측정 등 기초 건강검진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의료봉사는 경북의사회와 협력해 입암·석보·화매 지역에서 5일간 진행된다.<경북간호사회 제공>

경북간호사회(회장 김영실)는 최근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영양 지역 주민들을 위해 11일까지 의료지원 봉사활동을 벌인다.

7일부터 진행된 이번 의료봉사는 경북의사회와 협력해 마련됐으며, 영양군 입암면보건지소, 석보면보건지소, 화매보건진료소 등에서 진행 중이다.

현장에서는 혈압·혈당 측정, 건강 및 심리 상담, 수액 치료 등 기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필요 의약품도 함께 지원한다.

김영실 회장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기 위해 의료봉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하루빨리 이재민들이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이번 봉사에는 경북간호사회 소속 각 지역 분회도 함께했다.

안동시간호사회는 안동·의성 지역을 중심으로, 경주시간호사회와 포항시간호사회는 영덕 일대에서 활동 중이다.

영양지역에서는 경북간호사회 본회 회원들이 직접 나섰다.

경북간호사회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피해 주민들의 신체적·심리적 회복을 지원하고, 이후에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복구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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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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