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비엘바이오 로고
에이비엘바이오 주가가 상한가로 직행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이비엘바이오(298380)은 오전 9시5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9.96%(1만200원) 올라 4만4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에이비엘바이오가 글로벌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에 최대 4조원 규모의 뇌 전달 플랫폼 기술 수출 소식에 대해 긍정적 투심이 자극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에이비엘바이오는 GSK와 뇌혈관장벽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를 기반으로 새로운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술 이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이번 계약으로 에이비엘바이오는 최대 1천480억원의 계약금 739억원(3850만 파운드) 및 단기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를 수령할 예정이다.
또 복수의 프로그램에 대한 개발과 허가, 상업화 성공 시 마일스톤으로 최대 3조9천623억원과 함께 순 매출에 따른 단계별 로열티를 받을 권리도 확보했다.
한편, 이날 미국 증시 급락 여파로 4%대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같은시각 134.11p( -5.44%) 폭락해 2331.31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상호관세를 발표한 데에 이어 중국 정부가 맞대응에 나서면서 미국에서는 경기침체 우려가 재기됐다. 국내증시 3대 지수를 포함,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급락하는 등 글로벌 증시는 혼돈에 빠졌다.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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