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장애인대상에 손인호씨·광법봉사회 수상 영예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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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08  |  수정 2025-04-08 07:11  |  발행일 2025-04-08 제21면
후천적 장애인 손인호씨 희망 전파

광법봉사회는 헌신적 활동·후원금
대구시 장애인대상에 손인호씨·광법봉사회 수상 영예
손인호 대표
대구시는 '제11회 대구시 장애인대상' 수상자로 손인호 손건축사 대표와 광법봉사회(회장 김현화)가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대구시 장애인대상은 사회의 귀감이 되는 장애인, 봉사자, 단체 등을 발굴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사회통합을 실현하고자 시상하는 상이다.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 11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수상자는 공개모집과 후보자 추천에 이어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장애인으로서 타인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등 사회의 귀감이 되는 사람' 부문에 수상자로 선정된 손인호씨는 건축사로 활동 중 2013년 뇌졸중 후유증으로 지체 장애를 얻은 후천적 장애인이다.

그는 다양한 자립활동과 봉사활동을 실천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장애인을 위해 헌신하거나 봉사하여 사회의 귀감이 되는 개인 또는 단체' 부문 수상자인 '광법봉사회'는 장애인을 위한 봉사와 후원금 기부활동을 꾸준하게 전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장애인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 수여와 함께 '대구시 각종 포상 운영 조례'에 따른 예우가 주어진다. 시상은 오는 17일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장애의 역경을 이겨내고 모범적인 삶의 자세로 많은 사람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분들께 장애인 대상을 드리게 됐다"며, "앞으로도 숨은 영웅들이 많이 발굴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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