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영남일보 하프 국제마라톤대회]<9>런닝마스터클래스

  • 이효설
  • |
  • 입력 2025-04-08  |  발행일 2025-04-09 제21면
[제18회 영남일보 하프 국제마라톤대회]<9>런닝마스터클래스

런닝마스터클래스 회원들이 달리기 훈련 후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런닝마스터클래스 제공>

런닝마스터클래스는 마라톤 유료 클래스다. 마라톤 국가대표 출신 및 엘리트 선수들에게 제대로 달리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지난 2023년 7월 대구에서 오픈해 회원수가 무려 250명에 이른다. 러닝 열풍 영향으로 전국에 마라톤 유료 클래스, 관련 프랜차이즈들이 속속 증가한 가운데, 런닝마스터클래스는 전국에서 손꼽히는 마라톤 클래스로 이름이 나있다.

'누가 달리는 방법을 돈 주고 배우냐'하겠지만 현실은 달랐다. 지난해 30년 마라톤 선수생활을 마무리한 변진우 러닝마스터클래스 대표는 “달리는 방법을 배우려고 전국을 다녔다는 회원을 만난 적 있다"면서 “골프, 테니스에 입문할 때 프로 선수를 찾아가 배우는 것처럼 마라톤도 방법을 배우면 제대로 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변 대표는 “신천에서 걷거나 달리는 시민들을 보면 대부분 잘못된 방법으로 운동을 하고 있다. 달리는 사람마다 제각각"이라고 지적했다.

마라톤은 그냥 달리는 것이 아니라 발 전체를 사용하면서 온몸의 근육에서 체중분산이 일어나야 하는 운동이다. 그는 “달리는 방법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일반적인 스포츠는 정형화된 동작이 있지만 마라톤은 정형화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클래스에서 코치하는 전문가들의 면면이 남다르다. 정혜진 감독은 충남도청 마라톤 실업팀 선수 출신이며, 유대영 코치는 대구시청 마라톤팀 선수다.

13일 열리는 제18회 영남일보 국제 하프마라톤대회에는 회원 52명이 참여한다.

회원들은 대회를 앞두고 평일과 토요일 오전, 오후 시간대 대구 곳곳에서 전문 마라토너들과 함께 달린다.

변 대표는 “영남일보 하프 국제마라톤대회는 오래되고 운영이 잘되는만큼 회원들의 선호도가 높다. 내년에는 상금도 올려주면 좋겠다"고 바람을 밝혔다.


기자 이미지

이효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스포츠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