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의료기술, 세계 무대에”…비엘성형외과의원 배성근 원장, 대만 학회 주 발표자로 맹활약

비엘성형외과의원 배성근 원장

배성근 원장(앞줄 가운데 파란 수술복)이 2025 대만미용성형학회 안면거상 워크숍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날 워크숍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렸으며, 한국의 안티에이징 최신 수술기법 강의와 실습, 라이브 서저리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비엘성형외과의원 제공>

비엘성형외과의원 배성근 원장이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대만미용성형학회 안면거상 워크숍'에 주 발표자로 초청, 한국 안티에이징 성형기술의 우수성을 알렸다.

이번 워크숍에서 배 원장은 대만 성형외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한국의 최신 안면거상술 기법을 강의하고, 시신 모형(cadaver)을 이용한 수술 시범 및 실습 지도를 직접 맡았다.

또 대만 현지 환자를 대상으로 라이브 서저리(Live Surgery)를 진행하며 실시간으로 수술 노하우를 공유했다.

라이브 서저리는 실제 수술 장면을 생중계해 참가자들이 수술 과정을 관찰하고 기법을 논의하는 고도화된 교육 방식이다.

배 원장은 “얼굴과 목의 주름제거술에 대한 임상 노하우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대구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대만 의료진에게 직접 소개할 수 있어 의미가 컸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성근 원장은 지난해에도 세계 3대 성형외과 학술지 중 하나인 Annals of Plastic Surgery에 비엘성형외과 이성하, 김도곤 원장과 공동 집필한 연구 논문을 등재한 바 있다.

해당 논문은 9년간 1천여 건의 안면거상 수술 사례를 분석해 얼굴 유형별 최적 수술기법을 제시한 내용으로,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비엘성형외과는 대구를 기반으로 국내외 학술 활동과 임상 경험을 결합해 글로벌 성형 의료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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