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봉화군 해저리에 새롭게 들어선 경상북도봉화교육지원청 신청사 전경. 오는 30일 개청식을 앞두고 있다. <봉화교육지원청 제공>
경북 봉화 교육의 미래를 책임질 새로운 랜드마크가 문을 연다.
경상북도봉화교육지원청은 오는 30일 봉화군 해저리에 자리잡은 신청사에서 개청식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을 비롯한 교육 관계자와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새롭게 문을 연 봉화교육지원청 청사는 기존 내성리에 있던 낡고 협소한 시설을 대신해, 해저리 일대에 부지 6천500㎡, 연면적 2천680㎡의 규모로 현대적이고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 특히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청사는 업무 공간뿐 아니라 지역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시설도 함께 마련되어 있다.
신청사 인근으로 Wee센터와 특수교육지원센터, 영재교육원, 발명센터 등 학생 맞춤형 교육 지원시설을 이전하고,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전기차 카트장과 돔구장도 새롭게 들어섰다. 이를 통해 학생 중심의 최적화된 교육환경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봉화교육지원청 이영록 교육장은 “이번 신청사 개청으로 봉화교육이 새로운 도약을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행복하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상의 교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봉화교육을 경북을 넘어 세계교육의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준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