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의흥면 산불, 1시간 만에 진화…주민 1명 사망(종합)

10일 오후 대구 군위군 의흥면 수북리 야산에서 불이 나 헬기가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대구소방 제공

10일 오후 대구 군위군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주민 1명이 숨졌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4분쯤 대구 군위군 의흥면 수북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차량 20대와 인력 59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고 주불은 오후 2시35분쯤 잡혔다. 1시간여만인 3시17분에 완전진화됐다.

다만, 진화 작업 중 동네 주민 90대 남성이 산불현장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이 어르신은 당시 제초작업을 하다 이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와 경찰 등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조윤화·마창훈기자 truehwa@yeongnam.com

마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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