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지방세정 평가 ‘우수상’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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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10 16:30  |  발행일 2025-04-10

체납 정리·시민 체감 시책 '두 마리 토끼' 잡아

경북도 주관 종합평가서 탁월한 세정 성과 인정

영주시, 지방세정 평가 ‘우수상’

영주시청 전경. 영남일보DB

경북 영주시가 세금징수에서부터 시민 체감 행정까지, 세정 전반에서 균형 잡힌 성과를 인정받았다.

최근 영주시가 경북도의 '2025년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는 지난해 지방세정 업무 실적을 중심으로 5개 분야, 24개 항목을 정밀 분석한 결과다.

평가항목은 △지방세 체납관리 △세외수입 운영 △납세자 권익보호 △가감점 실적 등 세정 전반을 아우른다.

영주시는 그동안 누락된 세원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고액체납자에 대한 책임징수제를 도입하는 등 강도 높은 세수확대 정책을 시행해왔다. 특히 체납자별 상황에 맞춘 맞춤형 징수 전략으로 지방세 징수율을 크게 끌어올렸다.

시민 중심의 세정시책도 이번 평가에서 호평을 받았다. 시는 폐업사업자에 대한 면허 정비, 지방세 감면대상자에 대한 사후관리 강화, 환급금의 신속한 지급을 위한 사전계좌등록제 도입 등 실생활에 밀접한 서비스를 확대해 시민 편의를 높였다.

이 같은 노력이 평가위원들로부터 “정책의 실효성과 시민 체감도를 동시에 높인 우수사례"로 꼽히며, 이번 수상의 주요 배경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준한 영주시 세무과장은 “이번 수상은 현장 직원들이 묵묵히 헌신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공정한 세정행정을 통해 시민의 신뢰를 쌓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실히 세금을 납부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는 이번 평가를 계기로 지방세정의 내실을 더욱 다지고, 지속가능한 재정운영을 위한 전략적 세무행정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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