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10일 열린 해병 1315 기 수료식에서 신병들이 행사연병장에 도열해있다. <해병대 교육훈련단 제공>
해병대 신병 1315기 수료식이 10일 경북 포항 해병대 교육훈련단에서 열렸다.
해병대 교육훈련단은 이날 주한미해병부대(MFK) 관계관, 부대 주요 지휘관, 신병 가족과 지인 등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병 1315기 1천343명의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1315기는 지난 3월 4일 입영해 6주간 군사기초훈련과 해병대 특성화 훈련 등을 통과하고 봄을 알리는 벚꽃 속에서 명예로운 '빨간명찰'을 가슴에 달았다.
해병 1315 기 수료식에서 신병들이 가족과 수료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 <해병대 교육훈련단 제공>
이번 기수는 군 특성화고등학교를 졸업한 훈련병들이 최초로 1개 소대로 편성돼 눈길을 끌었다. 수료 후 이들은 조리, 정보통신, 자주포정비, 상륙장갑차 및 기갑 조종 등 기술전문인력인 '전문병'으로 복무하게 된다.
이종문 해병대 교육훈련단장은 “1315기 해병들은 전국 각지에서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해병대의 명예와 전통을 계승하게 될 것이다"라며 “빨간명찰에 대한 자부심을 잊지 말자"고 말했다.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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