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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 2학년 30명이 삼성그룹 마이스터고 장학생에 최종선발됐다. 이는 2010년 구미전공고가 마이스터고로 전환된 이래 역대 최다 인원 선발이다. <구미전자공고 제공> |
10일 구미전자공고에 따르면 합격자는 삼성전자 DS(Device Solution)부문 27명, 삼성디스플레이 3명으로, 모두 1학년 성적 상위 30% 이내의 학생들이다.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약 4개월간 서류심사,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면접, 신체검사의 과정을 거쳤다. 선발된 학생들은 향후 내신 성적 상위 30%를 유지하면 2년간 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고 졸업 후에는 삼성전자 설비엔지니어직으로 입사한다. 이는 2010년 구미전자공고가 마이스터고로 전환된 이래 역대 최다 인원 선발이다.
김경림 학생은 "정규수업과 방과 후 수업을 통해 전공 역량을 키우며 자격증 취득과 교내외 대회 준비에 꾸준히 힘써왔다"며 "졸업 후 삼성전자에서 제 역량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 설렌다"고 밝혔다.
정성창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역량에 따라 반도체, 로봇, 연구개발, 공공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취업을 폭넓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미전자공고는 5월17일 학교 융합전자관 5층 중강당에서 2026학년도 1차 입학설명회를 연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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