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에 걸친 심사…"우리는 졸업하면 삼성전자에 입사한다"

  • 박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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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11  |  수정 2025-04-11 07:40  |  발행일 2025-04-11 제10면
구미전자공업고 2학년

30명 장학생 최종 선발
4개월에 걸친 심사…우리는 졸업하면 삼성전자에 입사한다
국립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 2학년 30명이 삼성그룹 마이스터고 장학생에 최종선발됐다. 이는 2010년 구미전공고가 마이스터고로 전환된 이래 역대 최다 인원 선발이다. <구미전자공고 제공>
국립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교장 정성창) 2학년 30명이 삼성그룹 마이스터고 장학생에 최종선발됐다.

10일 구미전자공고에 따르면 합격자는 삼성전자 DS(Device Solution)부문 27명, 삼성디스플레이 3명으로, 모두 1학년 성적 상위 30% 이내의 학생들이다.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약 4개월간 서류심사,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면접, 신체검사의 과정을 거쳤다. 선발된 학생들은 향후 내신 성적 상위 30%를 유지하면 2년간 5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고 졸업 후에는 삼성전자 설비엔지니어직으로 입사한다. 이는 2010년 구미전자공고가 마이스터고로 전환된 이래 역대 최다 인원 선발이다.

김경림 학생은 "정규수업과 방과 후 수업을 통해 전공 역량을 키우며 자격증 취득과 교내외 대회 준비에 꾸준히 힘써왔다"며 "졸업 후 삼성전자에서 제 역량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 설렌다"고 밝혔다.

정성창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역량에 따라 반도체, 로봇, 연구개발, 공공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취업을 폭넓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미전자공고는 5월17일 학교 융합전자관 5층 중강당에서 2026학년도 1차 입학설명회를 연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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