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이+] 이재명, 현재까지 여야 대선 후보 중 지지율 앞서
1. 이재명, 현재까지 여야 대선 후보 중 지지율 앞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 대선주자들과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모두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에이스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김문수·홍준표·오세훈·한동훈 후보를 상대로 모두 두 자릿수 격차를 보였는데요. 무당층에서는 김문수 전 장관에게 오차범위 내 열세를 보였지만, 나머지 후보들과는 오차범위 밖 우위를 나타냈습니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에서도 이 전 대표가 46.5%로 가장 높았습니다.
2. 최상목 “수출위기 대응위해 9조원 정책자금 추가 공급"
정부가 미국의 관세 부과로 인한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연간 9조 원 규모의 수출입은행 정책자금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중소·중견기업은 물론, 수출 대기업과 협력업체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출 대상 지역과 품목을 넓히고, 공급망 안정화 방안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관세 행정도 강화해, 연간 500억 달러 수주 목표 달성과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3. 尹 오늘 오후 5시 한남동 관저→서초동 사저…도심 곳곳 찬반집회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한남동 관저를 떠나 서초동 사저로 거처를 옮기는 오늘, 서울 도심 곳곳에선 찬반 집회가 예고됐습니다. 오전엔 관저 인근에서 보수·진보 단체들이 각각 지지와 퇴거 촉구 집회를 열고, 사저 주변에서도 유튜버 중심의 집회가 이어지는데요. 일부 지지자들은 관저에서 사저까지 '인간띠' 시위를 예고한 가운데, 윤 전 대통령 퇴거 이후엔 집회가 헌법재판소 인근으로 옮겨갑니다. 저녁에는 각각 안국역과 경복궁 일대에서 찬반 단체들의 맞불 집회와 도심 행진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4. 대선 출마 홍준표 대구시장, 퇴임식서 감사 인사와 함께 '큰절'
대권 도전에 나선 홍준표 대구시장이 11일 퇴임식을 갖고 시장직에서 물러났습니다. 홍 시장은 시청 직원들에게 큰절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더 큰 역할을 위해 사퇴한다고 밝혔습니다. SNS를 통해 지난 3년간의 은혜를 잊지 않겠다고 전한 그는, 대구시민과 공직자들에게 꿈의 현실화를 당부했습니다. 퇴임식을 마친 뒤 기초단체장들과 인사를 나눈 홍 시장은 대구시청을 떠났습니다.
5. 유승민, 국힘 '역선택 방지' 경선룰에 “국민 대상 사기"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11일, 당의 역선택 방지 경선룰을 두고 “국민 대상 사기"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대구시당 기자간담회에서 “여론조사 100% 방식이라면서 지지층·무당층만 조사하겠다는 건 모순"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런 규정으로는 대선을 이길 수 없다며, 선관위가 패배를 자초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대선 출마 여부는 주말 동안 고민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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