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부터 UAM까지…대구시, 미래모빌리티 선도기술 발굴 총력

  •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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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13 16:03  |  발행일 2025-04-13
전기차·자율차·UAM 등 기술개발 지원
5월12일까지 참여기업 모집, 과제별 2.4억원 지원
UAM

대구시와 수성구가 공동으로 주최한 승객이 탑승 가능한 '드론택시 공개 비행시연 행사'가 대구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진행되고 있다. 영남일보DB.

대구시가 자동차부품 산업의 미래모빌리티 산업 전환을 위한 선도기술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2025년 미래모빌리티 선도기술 개발사업'의 신규 과제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자동차부품산업의 미래모빌리티 산업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2016년부터 추진됐다. 그동안 △사업화 매출 1천277억원 △신규고용 275명 △지식재산권 144건 등을 달성하며 지역 미래모빌리티 대표 연구개발(R&D)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부터 3단계 사업(2025~2029년)이 시작되며, 단년도(1년) 과제로 전환된다. 기존 연차 과제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우수 관제에는 패스트트랙 제도를 적용, 가점 부여 및 차년도 지원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3단계 사업은 2016년부터 적립된 기술료 일부를 활용해 연간 1건의 과제를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전동화 등 글로벌 자동차 시장 기술 동향 변화에 대응하고, 연구개발 성과를 사업화로 연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복안이다.

모집 기간은 다음달 12일까지다. <재>대구기계부품연구원 홈페이지(www.dmi.re.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대구에 본사 또는 사업장을 둔 기업이다. 심사 절차를 거쳐 6월 중 참여기업을 확정할 계획이다.

모집 유형은 △지역기업의 미래모빌리티 관련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주력사업'(3건) △지역 내 연구기관 및 기업 간 협력을 통한 공동 연구개발 과제를 지원하는 '기관-지역 협력사업'(1건) 등이다. 과제별 지원금액은 2억4천만 원이다.

지원 분야는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 UAM 등 미래모빌리티 핵심기술이다. 자세한 사항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최근 자동차 부품산업이 기존 기계식 부품에서 소프트웨어가 융합된 부품으로 변화하면서 고난도 기술이 요구되고 있다"며 “지역기업들이 고부가가치 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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