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성주(왼쪽) 신임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지난 11일 대구 자동차부품 기업 경창산업을 방문해 손일호(오른쪽 위에서 둘째) 경창산업 회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구시 제공>
홍성주 대구시 신임 경제부시장이 취임 후 첫 행보로 지역 대표 수출품목인 자동차부품 기업 현장을 찾았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25% 관세부과 조치에 따라 피해가 우려되는 수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서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홍 부시장은 지난 11일 대구지역 대표 자동차부품 제조기업인 경창산업<주>과 삼보모터스<주>를 잇따라 방문했다.
홍 부시장은 지난 10일 정장수 전 부시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대구시 경제부시장 자리에 취임했다. 그는 취임 직후 대구시청 기자실을 찾아 “지역 경제인들과 경제 전문가들의 조언을 경청하고, 시장님이 추진해온 경제 정책에 대한 연속성과 안정성 위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현장방문은 대미(對美) 수출 비중이 높은 지역기업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실질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행보이다.
홍 부시장은 “대외 통상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업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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