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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3일 박남서 전 시장의 직 상실로 권한대행 체제가 시작된 이후, 이 권한대행은 긴급 확대간부회의를 소집해 시정 현안을 점검하고 체제 전환을 진두지휘했다. 그는 "어떤 경우에도 행정 공백이 생겨서는 안 된다"는 소신 아래 공직기강 확립과 현장 중심 행정을 강조하며 시민 중심의 시정을 실현하고 있다.
이 권한대행은 △역세권 주차타워 △뉴빌리지 사업 △더이음 어울림센터 △인구활력센터 △상망동 살리기 사업 △농기계 임대 거점센터 신축 △지역활력타운 조성지 등 주요 현장을 직접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각 사업의 공정과 시민 불편을 면밀히 확인하며 현장 관계자들과 개선 방향을 모색했다. 특히 지난 대형산불 당시에는 긴급회의를 통해 대피소 지정과 관계기관 협력체계 구축에 나서는 등 재난 대응에도 빈틈없이 대응했다. 산불 국가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지역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체계를 강화하며 민생 안전을 최우선에 뒀다.
아울러 오는 6월3일 치러질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중립 유지와 함께 투표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공직사회에 주문했다. 이 권한대행은 "영주시는 쉽게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조직"이라며 "공직자들의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행정의 일관성과 예측 가능성을 확보해 안정적인 시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병현기자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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