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디딤씨앗통장 후원으로 청소년 자립 돕는다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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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14  |  발행일 2025-04-15 제10면
취약계층 청소년 80명에 총 4천800만원 지원
‘미래를 위한 씨앗’ 심는다
포스코퓨처엠의 사회공헌
포항·광양·세종 등 지역에 총 4천800만원 지원
포스코그룹 차원의 청소년 지원도 확대
포스코퓨처엠, 디딤씨앗통장 후원으로 청소년 자립 돕는다

지난해 7월 포스코퓨처엠이 포항 지역 어린이 및 청소년 대상으로 한 '푸른꿈 환경캠프' 모습.<포스코퓨처엠 제공>

포스코퓨처엠이 올해도 디딤씨앗통장 후원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의 자립을 지원한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데 필요한 초기 비용을 마련하도록 돕는 디딤씨앗통장은 정부가 2007년부터 운영해온 자산형성 지원 사업이다. 후원자나 보호자가 일정 금액을 적립하면 정부가 2배를 지원해주는 방식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경북 포항, 전남 광양, 세종 등 주요 사업장 소재 지역의 취약계층 청소년 80명을 대상으로 내년 2월까지 총 4천800만원을 후원한다고 14일 밝혔다. 포스코퓨처엠이 1인당 월 5만원을 적립하면, 정부가 월 10만원을 추가 지원해 총 180만원이 1년간 해당 청소년의 통장에 쌓인다.

이 통장은 단순한 저축을 넘어 미래를 설계하는 첫걸음이다. 적립금은 청소년이 만 18세가 되면 학자금, 취업 훈련비, 주거 마련 등에 사용할 수 있으며, 만 24세 이후에는 용도 제한 없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2021년부터 매년 해당 사업에 참여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내년까지 누적 후원액은 총 2억8천500만원에 이를 전망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이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푸른꿈 환경캠프'와 '미래세대 축구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청년들을 위한 '상생형 축로 기능인 양성 교육'을 통해 취업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포스코그룹 역시 청소년 지원에 적극적이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중학생을 위한 체험형 과학교실 '상상이상 사이언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취약계층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기부 프로그램도 시행 중이다. 포스코청암재단은 다양한 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과 포스코그룹의 지속적인 후원은 단순한 복지를 넘어, 청소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이들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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