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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와 영주, 구미와 대구 동구가 지역 상인과 주민, 그리고 지자체가 민간전문가와 함께 지속가능한 발전전략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동네상권발전소' 사업 대상지에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동네상권발전소' 사업 대상지 16곳을 신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동네상권발전소 사업에는 모두 50개 기초지자체가 상권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했다. 특히 골목상권의 조직화를 위해 올해 새롭게 도입한 네트워크형에는 6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동네상권발전소 명단
선정된 상권 중 전략수립형의 경우 동네상권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소상공인·주민들과 소통하며 상권발전전략을 수립한다. 네트워크형은 상권 내 조직화를 통한 상권 정체성을 확립하고 향후 골목형상점가 지정 등 상권 발전의 기초를 다지게 된다.
전략수립형의 경우 경북 청도군과 영주시 등 9곳이, 네트워크형은 대구 동구와 경북 구미 등 7곳이 선정됐다.

동네상권발전소 명단
강원 영월군은 폐광과 국내 최대규모의 화력 발전소 폐업에 따라 쇠퇴한 원도심인 영월 덕포리를 상권기획자인 '주식회사 휘영'과 함께 덕포리 타임스퀘어를 마련한다.
영월의 추억과 기억의 장소를 기획하고 시간여행 축제(뉴트로-레트로) 및 개방형 창고를 활용한 플리마켓을 운영하는 등 창의적이고 지속가능한 관광형 상권을 구축하는 전략을 실행할 예정이다.
이대건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시작점으로서 골목상권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동네상권발전소 운영이 좋은 성과로 이어지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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