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경북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영업이익 상위 5개사. <한국거래소 대구혁신성장센터>

대구경북 코스닥 상장법인 영업이익 상위 5개 사. <한국거래소 대구혁신성장센터 제공>

대구경북 상장법인 실적 현황. <한국거래소 대구혁신성장센터 제공>
지난해 대구경북 상장법인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거래소 대구혁신성장센터가 발표한 '대구경북지역 12월 결산법인 2024년 사업연도 결산 실적'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 12월 결산법인 122개사(社) 중 분석 대상(금융업·상장폐지 등 제외) 117개사의 매출액은 79조8천63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0%(8조8천804억원) 감소했다. 하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조1천537억원, 3조2천2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3%(1조2천876억원), 111.1%(1조6천998억원)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지역 상장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2.8% 감소했고,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37.6%, 192.2%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 내 최상위사인 한국가스공사·엘앤에프가 매출액 하락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스공사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7% 감소한 36조5천514억원, 엘앤에프는 58.6% 감소한 1조9천31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 상장사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9%, 11.2% 증가했고 순이익은 3.8% 감소했다.
법인 117개사 중 흑자 기업은 87개사, 적자 기업은 30개사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 기준(흑자기업 79개사·적자기업 32개사) 흑자 기업은 8곳 늘었고, 적자 기업은 2곳 줄었다.
유가증권시장 영업이익 상위 5개사는 가스공사(2조5천598억원), POSCO홀딩스(1조5천964억원), 한화시스템(2천251억), 에스엘(1천800억원), 포스코DX(1천61억원)였다.
코스닥시장 영업이익 상위 5개사는 피엔티(1천706억원), 월덱스(720억원), 씨아이에스(595억원), 원익QnC(402억원), 아진산업(401억원)이었다.
유가증권시장 매출액 상위 5개사는 가스공사(36조5천514억원), 포스코퓨처엠(3조6천89억원), 한화시스템(2조7천936억원), 에스엘(2조6천820억원), POSCO홀딩스(1조9천971억원) 순이었다. 코스닥시장은 에코플라스틱(1조3천176억원), 피엔티(9천889억원), 서한(7천495억원), 피에이치에이(6천812억원), KBI메탈(6천680억원)로 나타났다.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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