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정치]포항시의회, 제323회 임시회 폐회](https://www.yeongnam.com/mnt/file_m/202504/news-p.v1.20250415.93b3d9b23a784541935b2f38af86d702_P1.jpg)
포항시의회가 15일 오전 제32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20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15일간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포항시의회 제공>
경북 포항시의회가 15일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20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제323회 임시회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는 6명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과 신상발언 및 의사진행발언 등이 이어지며 평소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5분 자유발언에서 최광열 의원은 이동노동자 권리보호를 위한 쉼터 확대 설치와 환경개선 필요성을 주장했고, 김철수 의원은 국토부의 일방적인 영일만대교 노선 변경에 우려를 표했다. 또 김은주 의원은 시민참여형 지진 아카이브 구축 등을 주장했으며, 김상백 의원은 포항시에 골프장 환경오염 실태를 꼬집으며 철저한 관리 감독을 당부했다. 이어 임주희 의원은 풍력발전기와 연계한 산불 감시 체계 강화 및 산불 예방을, 박칠용 의원은 오천읍 인근 음식물쓰레기 재활용 생산 설비 설치 재검토를 요청했다.
김민정 의원은 신상발언을 통해 포항시가 추진한 2025년 장애인형 빙상장 공모사업과 관련, 행정절차 위반을 지적하며 관련 답변을 요구했다. 의사진행 발언은 김상민 의원이 나서 제1회 추가경정예산 및 수정예산 심사와 관련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재심사 필요성을 언급했다.
본회의에서는 추가경정예산안 재회부 요구에 따른 표결 과정을 거쳤으나 부결돼 이번 회기에 검토한 예산안이 확정됐다. 시의회는 2025년 당초예산 2조8천900억원 대비 4.74%(1천370억원) 증액돼 제출된 추경예산안 3조270억원에 대해 일반회계의 세출예산을 4억7천840만원 삭감 의결했다. 이 외에도 △포항시 이동노동자 권익 증진 조례안 △포항시 초등학교등 입학준비금 지원 조례안 등 4건과 포항시장 제출 조례안 4건, 동의안 5건 등 20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전준혁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