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텍, 21% 급등 52주 신고가…유니온·현대비앤지스틸·동국알앤에스 등 희토류株 ‘껑충’

  • 서용덕
  • |
  • 입력 2025-04-16 11:11  |  발행일 2025-04-16
노바텍, 21% 급등 52주 신고가…유니온·현대비앤지스틸·동국알앤에스 등 희토류株 ‘껑충’

노바텍 로고

노바텍 주가가 급등 하는 등 희토류 관련주가 강세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노바텍(285490)은 이날 오전 11시0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3.54%(5250원)올라 2만7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52주 최고가 경신이다.

같은시각 희토류 관련주 중에는 유니온 8.21%, 현대비앤지스틸 4.78%, 동국알앤에스 4.56%, 그린리소스 3.15%, 유니온머티리얼 2.83%, EG 2.65%, 삼화전자 2.20%, 티플랙스 2.10%, 대원화성 0.44% 등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노바텍, 21% 급등 52주 신고가…유니온·현대비앤지스틸·동국알앤에스 등 희토류株 ‘껑충’

출처:네이버 pay 증권

이는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 조치 소식이 전해지면서 희토류 대체 소재 기술을 확보한 점이 부각돼 수혜 기대감으로 긍정적 투심이 자극받은 것으로 보인다.

1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중국 정부가 정제 중희토류 금속 6종과 희토류 자석에 대해 수출 제한 조치를 단행했다고 보도했다.

희토류는 스마트폰,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등 첨단 산업의 핵심 원자재로, 중국이 전 세계 희토류 생산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미국 등 서방 국가의 첨단 산업에 필수적인 자원으로 꼽힌다.

미·중 무역 갈등이 격화되면서 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제한할 경우, 글로벌 공급망에 차질이 발생하고 희토류 가격 상승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지난 4일부터 해당 품목들의 선적을 중단했으며, 특별 허가가 있어야만 수출이 가능한 상태다.

노바텍은 희토류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향후 미·중 무역 갈등의 전개 양상과 중국의 실제 희토류 수출 정책 변화, 이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대응 전략에 따라 관련 기업들의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기자 이미지

서용덕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