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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션 컨트롤 전문기업 삼현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7일 코스닥 시장에서 삼현(437730)은 오전 11시1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7.95%(1880원) 올라 1만22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현은 다목적 무인차량 '호플론(HOPLON)'을 자체 개발했다고 밝혔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기점으로 무인 전투체계의 실전 운용과 전략적 효과가 입증되면서, 세계 방산시장의 '무인화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어 삼현이 개발한 호플론이 주목받고 있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이같은 흐름에 발맞춘 삼현은 미래 전장 환경에 최적화된 무인차량(UGV)용 공용 플랫폼을 공개하며 기술력과 시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호플론'은 삼현의 구동모터, 제어기, 감속기 기술이 통합된 3-in-1 파워트레인(EPT)을 기반으로 개발되었으며, 배터리 교환식 설계를 통해 전장에서 작전 지속성과 전술 유연성을 극대화했다.
삼현은 국방부·경찰청 등과의 B2G 협력, 국내외 방산 대기업과의 OEM 생산 및 B2B 공동 개발 등의 사업모델을 추진 중이며 '호플론'을 중동, 북유럽, 동남아시아 등 UGV 수요가 높은 전략시장에 수출을 목표로 하고, 국제 방산 전시회를 통해 제품 실증과 IR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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