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이+] 국민의힘 토론 대진 공개…‘죽음의 B조’ 벌써 뜨겁다

  • 이형일
  • |
  • 입력 2025-04-17 17:49  |  발행일 2025-04-17

[뉴스와이+] 국민의힘 토론 대진 공개…'죽음의 B조' 벌써 뜨겁다

국민의힘 토론 대진 공개…'죽음의 B조' 벌써 뜨겁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8명이 오늘 여의도 당사에서 조 추첨을 통해 토론회 조 편성과 주제를 확정했습니다. A조는 김문수, 안철수, 양향자, 유정복 후보, B조는 나경원, 이철우, 한동훈, 홍준표 후보로 구성됐습니다. A조의 주제는 '미래청년', B조는 '사회통합'으로 정해졌으며, 각각 19일과 20일에 토론회가 열립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공정한 경선을 당부하며, 권성동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경선이 민주당 경선보다 흥미로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은, 기준금리 2.75% 동결…환율불안에 '신중모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늘 기준금리를 연 2.75%로 동결했습니다. 물가 안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 부진과 글로벌 통상 여건 악화로 성장의 하방위험이 커졌다는 판단입니다. 환율 변동성과 가계대출 흐름 등을 고려해 현재 금리를 유지하며 대내외 여건을 점검해 나가겠다는 입장입니다. 금통위원들은 향후 경제지표에 따라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파월 “관세, 물가 올리고 성장 둔화…양대 목표 충돌할 수도"

연방준비제도 의장 파월은 관세 인상이 미국 경제에 이중 부담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4월 16일 시카고 이코노믹클럽 연설에서 관세가 인플레이션을 자극하고 경기 둔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파월 의장은 물가 안정과 고용 확대 두 목표가 충돌할 가능성도 있음을 시사하며, 공급망 차질이 지속되면 물가 압력도 장기화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기준금리 조정은 당장 고려하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의대 정원, 2026학년도 3천58명 확정…2천명 증원 철회

2026학년도 의과대학 모집인원이 증원 전 수준인 3천58명으로 확정됐습니다. 정부는 의대 교육 정상화가 시급하다는 대학 총장단과 학장단의 건의를 수용해, 지난해 결정했던 2천 명 증원을 철회하기로 했습니다. 수업 복귀율이 평균 25.9%에 그쳐 전제조건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교육부는 장기화된 의정 갈등 속에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관련 법령 개정과 함께 유급 조치를 엄격히 적용할 방침입니다.

경북 산불 피해, 산림청 추산 '2배'…역대 최대 규모로 불어났다

경북 대형 산불의 산림 피해 규모가 당초 산림청 추산의 두 배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 조사 결과, 경북 5개 시군의 피해 면적은 약 9만 헥타르로, 2000년 동해안 산불의 네 배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진화 이후 실제 피해 면적이 초기 추산치를 크게 넘어서면서 산림청의 산정 방식에 대한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유시설과 공공시설 피해액은 총 1조 1천306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기자 이미지

이형일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상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