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 '봄' '꽃' '빛' 주제로 한 뮤직콘서트…비원뮤직홀 19일 야외주차장

  •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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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18  |  수정 2025-04-18 09:19  |  발행일 2025-04-18 제20면
◇…봄날 저녁, 야외 주차장을 무대로 하는 색다른 클래식 콘서트가 펼쳐진다.

비원뮤직홀은 BMH 로맨틱 시리즈의 일환으로 '봄'과 '꽃'과 '빛'을 주제로 한 뮤직콘서트 '빛이 반했나-봄'을 19일 오후 7시 야외주차장에서 연다. 주차장에 있는 자체 조명과 건물을 비추는 빔 프로젝터를 활용한 빛, 그리고 분수대에서 발산하는 조명을 통해 아름다움이 가득한 공연장 무드를 연출한다.

공연의 문은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젊은 아티스트들로 구성된 솔로이스츠 슈필이 연다. 바이올린 최주연·오지혜, 비올라 황희준, 첼로 박성근, 피아노 한치윤이 함께한다. 음악감독이자 공연의 해설자로 퍼커셔니스트 이상준이 무대에 올라 공연을 이끌어간다. 이들은 크리스티나 맥퍼슨의 '왈칭 마틸다'와 장범준 곡·이지수 편곡의 '봄바람', 그리고 저스틴 허위츠의 '라라랜드 메들리' 등을 선사한다.

이어지는 솔로 무대에는 대구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소프라노 허은정이 출연해 윤학준의 '잔향', 정애련의 '별을 캐는 밤', 프레데릭 로우의 '밤새도록 춤출 수 있다면'을 열창한다.

마지막 무대는 남성 크로스오버 팝페라 팀으로 활동 중인 HE'S의 목소리로 무대를 채운다. HE'S는 Homme Esprit Sound(각각 남성, 영혼, 소리라는 뜻)의 약자로, 영혼이 담긴 남성들의 소리를 의미하는 남성 4중창 그룹이다. 이들은 푸치니의 '공주는 잠 못 이루고(Nessun dorma)',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 지미 폰타나의 '일 몬도(Il Mondo)' 등을 풍성한 4중창의 하모니로 들려준다. 전석 무료. (053)663-3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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