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신양회 로고
성신양회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성신양회(004980)은 오전 11시2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0.60%(1570원) 올라 9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성신양회 우선주는 이날 장초반 상한가(29.97%)로 직행했다.
이는 계열사인 성신씨엠이 업계 최초로 저탄소 제품 인증을 받으면서 긍정적 투심이 자극받은 것으로 보인다.
전날 성신양회 계열사인 성신씨엠은 자사가 생산·판매하고 있는 콘크리트용 고로슬래그 미분말(3종) 제품이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성적표지 인증 심의위원회에서 업계 최초로 저탄소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시멘트와 함께 건설 소재로 활용되며, 자연 자원 채굴을 줄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절감하는 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철강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고로슬래그를 재활용해 제조되기 때문에 폐기물 저감과 자원 순환 효과도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더불어 유력한 대권 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예비 후보가 세종으로의 행정수도 이전 공약을 꺼내든 점도 반영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성신양회는 세종시에 대규모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이 후보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심장 충청을 행정·과학 수도로 만들겠다"며 “임기 내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한편, 같은시각 성신양회가 속한 시멘트 관련주 중에는 보광산업 15%, 홈센타홀딩스 8.77%, 부산산업 3.47%, SG 3.13%, 동양 1.81%, 유진기업 1.70%, ㅇ한일시멘트 1.13%, 삼표시멘트 0.99%, 한일현대시멘트 0.84% 등도 동반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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