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3호선 타고 건강도 챙긴다…건협경북 ‘메디체크’ 운영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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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18  |  발행일 2025-04-22 제21면
운암·매천·팔거역서 뇌파·맥파 검사 진행…국가검진 참여 유도
2025년 국가건강검진 대상자·항목 안내…C형간염 등 새 항목도 소개
3호선 개통 10주년 맞아 ‘찾아가는 건강 서비스’에 시민들 큰 호응
대구도시철도 3호선 타고 건강도 챙긴다…건협경북 ‘메디체크’ 운영

한국건강관리협회 경북지부가 대구도시철도 3호선 개통 10주년을 맞아 메디체크 건강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뇌파·맥파 스트레스 검사를 통해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국가건강검진 제도에 대해 안내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경북지부(본부장 정성윤, 이하 건협경북)가 대구도시철도 3호선 개통 10주년을 기념해 진행된 행사에 참여해 시민 건강을 살폈다.

건협경북은 대구교통공사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 '메디체크 건강캠페인'을 열고, 지난 7일 운암역, 10일 매천역, 16일 팔거역을 찾아 도시철도 3호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뇌파·맥파 스트레스 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들의 두뇌와 신체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동시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실시하는 2025년도 국가건강검진 제도에 대해 알리고 수검률 제고를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2025년도 건강검진 대상자는 주민등록상 출생연도 끝자리가 홀수인 사람이다. 일반 건강검진 항목에는 △신체검사 △시력·청력 △혈압 △흉부 X-ray △소변검사 △구강검진 등이 포함되며, 국가암검진은 연령과 성별에 따라 위암·대장암·유방암·자궁경부암 등을 검사한다.

올해부터는 세 가지 항목이 달라졌다. △C형간염 검사가 새롭게 추가돼 1969년생(56세)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항체 양성 판정 시 확진 검사와 진료 비용이 전액 지원된다. △골다공증 검진은 기존 54세·66세 여성에서 60세 여성까지 확대됐다. △정신건강검사는 20~34세를 대상으로 2년마다 받을 수 있도록 개편됐다.

건협경북은 지역사회 기여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역 복지기관 및 북구청 등과 연계해 취약계층에 먹거리를 지원하고, 시니어클럽 후원 및 노인 일자리 제공, 아동 생활용품 후원, 메디체크어머니봉사단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부터 4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됐으며, 2024년에는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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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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