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국민 사이렌’ 공식 출범…민주당 “사실 왜곡” 반발

  • 김수일
  • |
  • 입력 2025-04-21 15:50  |  발행일 2025-04-21

'국민사이렌', 진실은? #shorts_video

국민의힘이 21일 카카오톡 채널을 기반으로 한 신고·지원 플랫폼 '국민 사이렌'을 공식 출범했다. 해당 플랫폼은 더불어민주당이 운영 중인 '민주파출소' 등으로 인해 부당한 고소·고발이나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등에 직면한 언론인 및 일반 국민에게 법률적 지원을 제공하는 전용 창구다.

이상휘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위원장은 “국민 사이렌은 표현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대응 수단"이라며 “부당한 법적 조치로 피해를 입는 이들을 보호하고, 자유로운 언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현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 위원장은 즉각 반발했다. 김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표현의 자유 수호를 주장하며 국민 사이렌을 출범시킨 것은 기상천외한 주장"이라며 “민주파출소는 허위사실 유포와 가짜뉴스에 대해 사실에 기반한 합리적 대응을 해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국민 사이렌은 민주파출소의 정당한 활동을 왜곡하고 억압하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간의 '표현의 자유'와 '허위정보 대응' 논쟁이 플랫폼을 둘러싸고 다시 한 번 뜨거운 대립 양상을 보이고 있다.


기자 이미지

김수일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상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