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6월 이후 9개월 연속 수출 상승세를 이어가는 구미국가산업단지 전경.<영남일보 DB>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올해 1분기 수출액이 작년동기 대비 8.5% 늘어났다.
구미세관이 22일 집계한 1분기(1~3월) 구미산단 총수출액은 63억9천700만달러로 지난해 1분기(58억9천600만달러)에 비해 8.5% 증가했다. 이 기간 총수입액은 21.1% 늘어난 33억4천600만달러로,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지난해 동기 대비 2.6% 감소한 30억5천100만달러였다.
1분기 품목별 수출은 전자제품(15.6%), 플라스틱류(13.3%), 알루미늄류(56.2%) 등이 늘어났으나 광학제품(-56.1%), 기계류부품(-19.8%), 섬유류(-15.1%), 화학제품(-4%), 유리제품(-18.7%)은 오리려 줄었다.
국가별 수출은 베트남(30.7%)·미국(14.4%)·중국(11.1%)·유럽(3.7%)·중동(10.6%) 증가했으나 유럽(-22.9%)·중남미(-9.3%)·일본(-0.7%)은 감소했다.
한편 3월 한달간 구미산단 수출액은 지난해 3월보다 6.9%(19억2천800만 달러) 늘어나 지난해 6월 이후 9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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