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급등주
세림B&G·한국팩키지·진영·삼륭물산이 상한가로 치솟는 등 바이오플라스틱주가 강세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세림B&G 오전 11시4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9.98% 올라 1591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팩키지 29.89%, 진영 29.88%, 삼륭물산 29.86% 등으로 하루 거래 제한폭까지 치솟았다.
같은 시각 같은 시각 에코플라스틱 27.13%, 코오롱ENP 15.68% 등 바이오플라스틱 관련주들 대부분 급등했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이날 강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탈 플라스틱' 정책 공약을 발표한 영향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이날 '55회 지구의 날'을 맞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 탈 플라스틱 선도 국가, 미세먼지 없는 하늘 등이 포함된 기후환경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먼저 국가 차원의 탈 플라스틱 로드맵을 수립하겠다"며 “말 그대로 '알맹이'만 팔아서 쓰레기를 줄이는 '알맹상점'처럼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드는 순환 경제 거점 인프라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장기적으로 바이오 플라스틱 산업을 전략 육성하고 소비자 수리권 보장으로 생활 속 자원순환 경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들 종목은 친환경 생분해 원료를 이용한 생분해 필름의 제조ㆍ판매를 통한 사업을 영위하거나 플라스틱이 아닌 종이 용기인 카톤팩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탈플라스틱 관련주로 분류된다.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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