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현대프리미엄아웃렛 경산점 유치와 같이 풀리지 않았던 현안들을 해결했을 때 가장 행복합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지난 18일 열린 직원들과의 소통간담회에서 "시장으로 언제 가장 행복합니까"라는 한 직원의 쪽지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경산시의 직원 중심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소통간담회가 단체장과 직원들 간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행정지원국과 보건소, 12월 복지문화국과 건설안전국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특히 시청이 아닌 임당유적전시관에서 진행됐다. 보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편하게 소통하기 위해서다. 간담회 시간도 주중 직원들이 가장 릴렉스한 시간대인 금요일 오후 4시로 정했다.
60여 분간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도 30여 개 쪽지질문이 쏟아졌다. 인사나 조직문화, 후생복지, 교육기회확대 등의 질문이 주를 이뤘지만 간간이 '형님동생오빠' 사이에서나 나올 법한 사적인 질문에는 웃음꽃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이상현 경산시노조위원장은 "평소 팀장급이 아닌 8~9급 직원들이 단체장과 소통을 갖는 기회는 흔치 않은데 격식없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반응이 아주 좋다"고 말했다. 경산시는 오는 6월말까지 경제환경국, 농업기술센터, 맑은물사업본부 등 남은 일정을 끝낸 뒤 시정운영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조현일 시장은 "직원들의 소중한 의견이 경산시에 긍정적이고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져 월요일이 가장 행복한 직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조현일 경산시장은 지난 18일 열린 직원들과의 소통간담회에서 "시장으로 언제 가장 행복합니까"라는 한 직원의 쪽지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경산시의 직원 중심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소통간담회가 단체장과 직원들 간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행정지원국과 보건소, 12월 복지문화국과 건설안전국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특히 시청이 아닌 임당유적전시관에서 진행됐다. 보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편하게 소통하기 위해서다. 간담회 시간도 주중 직원들이 가장 릴렉스한 시간대인 금요일 오후 4시로 정했다.
60여 분간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도 30여 개 쪽지질문이 쏟아졌다. 인사나 조직문화, 후생복지, 교육기회확대 등의 질문이 주를 이뤘지만 간간이 '형님동생오빠' 사이에서나 나올 법한 사적인 질문에는 웃음꽃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이상현 경산시노조위원장은 "평소 팀장급이 아닌 8~9급 직원들이 단체장과 소통을 갖는 기회는 흔치 않은데 격식없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반응이 아주 좋다"고 말했다. 경산시는 오는 6월말까지 경제환경국, 농업기술센터, 맑은물사업본부 등 남은 일정을 끝낸 뒤 시정운영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조현일 시장은 "직원들의 소중한 의견이 경산시에 긍정적이고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져 월요일이 가장 행복한 직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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