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엘팜텍 로고
지엘팜텍 주가가 상한가로 직행,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23일 코스닥 시장에서 지엘팜텍(204840)은 오전 10시4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9.95%(327원) 올라 1419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엘팜텍이 아주약품과 공동 개발 중인 안구건조증 신약후보물질이 임상 3상에서 유효성을 입증했다는 소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지엘팜텍은 아주약품과 공동 연구중인 안구건조증 치료 신약 후보물질 '레코플라본(Recoflavone)'의 임상 3상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출처:네이버 pay 증권
이번에 임상한 레코플라본은 국내에서 개발된 첫 번째 국산 안구건조증 신약이 될 전망이다.
레코플라본은 지엘팜텍이 지난 2017년 동아에스티로부터 기술도입하며 사용권한을 획득했다. 해당 제제를 기반으로 지엘팜텍과 아주약품은 임상 2상과 3상을 공동 진행해 이번 임상 3상을 통해 위약 대비 개선 효과를 확인했으며, 신약 상용화를 위한 마지막 단계를 통과했다.
두 회사는 올해 하반기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약 허가를 신청하고, 내년 보험 약가 등재를 거쳐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안구건조증 시장은 4800억원, 글로벌 안구건조증 시장은 연간 약 6조5000억원 규모다.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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