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텍연구원, 의료용 섬유 신소재 개발 착수…153억 규모 공모 선정

  •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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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23  |  수정 2025-04-23 18:49  |  발행일 2025-04-24 제13면

산자부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공모 최종 선정

2029년까지 총 153억 예산 투입 예정

의료용 섬유 신소재 및 실증 기반 구축

다이텍연구원, 의료용 섬유 신소재 개발 착수…153억 규모 공모 선정

다이텍연구원, 의료용 섬유 신소재 개발 착수…153억 규모 공모 선정

다이텍연구원이 의료용 섬유 신소재 개발에 나선다. 사업 전주기 과정 계획도. <다이텍연구원 제공>

다이텍(염색)연구원이 의료용 섬유 신소재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이텍연구원은 의료용 섬유 신소재 및 실증 기반 구축을 위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섬유-의료기기-화장품 간 융합산업 발전의 촉매제가 될 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달부터 2029년 12월까지 총 57개월 동안 수행되는 이번 사업은 정부 출연금 100억원을 포함, 총 153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돼 △의료용·코스메슈티컬 섬유 신소재 개발을 위한 인프라 구축 △시제품 제작 지원 및 제조공정 실증 △전임상 및 임상평가 기반 확보 △의료용·코스메슈티컬 섬유 신소재 보급 및 확산 등을 추진한다.

다이텍연구원은 주관기관으로서 의료용 섬유 신소재 개발 지원 HUB(허브)센터를 중심으로 국내 섬유산업의 의료·바이오 융합 생태계를 선도하게 된다. 경북대병원과 한국섬유수출입협회도 공동연구기관으로 함께 참여해 의료용 섬유의 전임상 및 임상평가, 제품의 사업화 및 글로벌 판로 개척 등을 지원한다.

다이텍연구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생체적합성 섬유 신소재를 이용한 지혈재, 창상피복재, 외과 수술용 지지체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제조 공정에 클린룸을 도입하고, 밸리데이션(Validation) 확보로 의료기기 인허가 대응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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