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예천군 개포면 경진리 들녘에서 김학동(사진 오른쪽) 예천군수가 농민과 함께 조생종인 '해담쌀' 품종을 심는 첫 모내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이 올해 첫 모내기를 실시하며 본격적인 영농철의 시작을 알렸다.
군은 26일 개포면 경진리 들녘에서 조생종인 '해담쌀' 품종을 심는 첫 모내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모내기는 예천군 농협쌀조합공동법인과 계약재배를 통해 진행됐다.
수확된 쌀은 추석 전 조기 출하될 예정이다.
현장을 찾은 김학동 예천군수는 “올해 모내기는 이날을 시작으로 6월 중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해담쌀은 품질과 맛이 뛰어나고 조기 수확이 가능해 농가의 소득 안정과 소비자 만족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품종"이라고 밝혔다.
첫 모내기를 진행한 농민 정석일씨는 “이른 시기에 모내기를 하면 추석 전에 햅쌀을 출하할 수 있어 보람이 크다"며 “올해도 기후가 잘 맞아 풍년 농사를 지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한 포기 한 포기 정성을 다해 심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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