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반대 단체,성주 소성리에서 사드 철거 촉구 집회

  • 석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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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27 14:37  |  발행일 2025-04-27
사드반대단체 제18차 범국민 평화행동

지난 26일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진밭교 앞에서 사드반대단체 회원들이 사드 철거를 주장하고 있다. <사드철회 평화회의 제공>

지난 26일 오후 2시 경북 성주군 소성리 진밭교 앞에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반대단체의 '제18차 범국민 평화행동' 집회가 열렸다.

이번 집회는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단체와 시민들이 주최했으며, 참가자들은 사드 철거와 한·미·일 미사일방어(MD) 체계 구축 반대, 한·미·일 군사동맹 추진 중단 등을 요구했다.

참가자들은 지난 3년간 사드 기지 정상화에 반대해온 활동을 돌아보며, 새 정부를 향해 △사드 기지 건설 중단 △경찰 및 군 병력 철수 △달마산 철조망 철거 △원불교 성지 순례를 위한 통행 보장 등을 촉구했다.

주최 측은 결의문을 통해 “힘에 의한 평화가 아닌, 대화를 통한 평화를 지향해야 한다"며 “사드 기지는 철거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는 별다른 충돌 없이 평화롭게 진행됐다.

사드 배치는 2016년부터 성주 지역에서 논란이 이어져 온 사안으로, 지역 주민들과 반대 단체들은 지속적으로 철거를 요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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