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이+] 대구시, “4호선, 법적·기술적·계약 구조상 문제로 모노레일 방식 어려워”

  • 이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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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28 17:28  |  발행일 2025-04-28

[뉴스와이+] 대구시, “4호선, 법적·기술적·계약 구조상 문제로 모노레일 방식 어려워"

1. 대구시, “4호선, 법적·기술적·계약 구조상 문제로 모노레일 방식 어려워"

대구시가 도시철도 4호선 차량 시스템과 관련해, 모노레일 방식 도입이 어렵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대구시는 법적·기술적·계약 구조상의 문제를 이유로 들며, 국내 기술로 형식승인을 받은 자동안내주행차량 이른바 AGT방식을 도입해 4호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4호선을 지하화할 경우 사업비가 1조 원 이상으로 늘어나 사업 지연이나 무산 위험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2. 가덕신공항 2029년 개항 연기설…2030년 개항 TK신공항은?

부산 가덕도신공항의 2029년 12월 개항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공사를 맡은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공사 기간을 당초 계획보다 2년이 더 긴 9년으로 제안했기 때문인데요. 공사비도 정부 예상보다 더 많이 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로 인해 대구경북(TK)신공항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TK신공항은 2026년 착공해 2030년 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관문공항 선점에 유리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3. 서민·中企 부채 '시한폭탄'…대구 연체율 전국 최고 수준

장기화된 경기 침체로, 올해 국내 카드사 연체율이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대구에서는 중소기업과 가계의 대출 연체율이 1·2금융권을 막론하고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지난 27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대구 중소기업의 예금은행 대출 연체율은 0.91%로, 전국 평균을 웃돌며 서울, 제주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습니다. 2금융권인 iM캐피탈의 연체율도 5.3%까지 치솟았고, 신용카드 대금 연체율도 주요 카드사 모두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서민과 자영업자의 '부채 폭탄'이 언제 터질지 모르는 위험 상황에 놓여있어 대응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4. 6·3대선의 마지막 변수 '한덕수'…30일 사퇴 후 반명 빅텐트 펼까

6·3대선이 5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가지 변수. 한덕수 대통령권한대행이 사실상 대선 출마 의사를 굳힌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르면 30일 통령선거 출마를 위해 국무총리직을 사퇴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 대행은 보수와 중도층 지지를 기반으로 '반이재명' 빅텐트를 꾸릴 전망인데요. 정치권에 따르면 한 대행은 주변에 출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고, 공직선거법상 5월 4일까지는 사퇴해야 합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결과와 연휴 일정 등을 고려해 30일쯤 사퇴 후 출마 선언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5. 화마 휩쓴 영덕 노물리, 해양관광 이색마을로 재건

역대 최악의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영덕 노물리 마을이 해양관광 마을로 다시 태어납니다. 경북도는 산불 피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복구 방안을 찾기 위해 '전화위복 버스' 첫 현장 회의를 열었는데요. 노물리 마을은 바닷길을 테마로 한 블루로드 마을과 전망대 공원 등을 조성해 단순 복구가 아닌 새로운 모습으로 재건될 예정입니다. 경북도는 임시주거시설 설치와 이재민 지원에도 속도를 내고 있으며, 정부 지원을 요청해 재건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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