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곤충생태원 어린이날 '아기자기축제'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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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4-30 | 수정 2025-04-30 08:00 | 발행일 2025-04-30 제11면

내달 3~5일 공연·체험 등 행사

"곤충과 그림, 모험이 가득한 어린이날! 예천으로 오세요."

예천곤충생태원이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아기자기 축제'로 변신한다.

5월3~5일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곤충 세밀화 교실부터 신나는 야외 공연, 다채로운 체험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어린이를 위한 세밀한 상상, 곤충그림 속으로!'를 주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곤충을 매개로 자연과 예술, 놀이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곤충세밀화 작가 권혁도씨와 함께하는 '곤충 그림 교실'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돼, 아이들이 곤충의 형태와 색감을 직접 관찰하고 나만의 수묵화를 완성하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여기에 인기 콘텐츠인 '코니페디 탐험대 Vol.3'와 '테라리움 만들기' 체험도 더해져 창의력 넘치는 활동이 가능하다.

야외 곤충정원에서는 축제 기간 하루 두 차례씩 솜사탕쇼, 마술쇼, 인형극이 펼쳐진다. 어린이날 당일에는 수준 높은 음악공연까지 더해져 남녀노소 모두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과 꿀뜨기 체험, 푸드트럭 존도 운영돼 온종일 신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곤충생태원 실내 체험관에서는 살아 있는 곤충을 직접 만져보고 관찰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이 마련돼 있으며, 희귀 곤충 표본과 사진 전시도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밖에 모노레일 탑승 체험과 다양한 놀이시설도 운영돼 어린이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어린이날 축제는 자연 속에서 놀며 배우고,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가족 모두가 예천곤충생태원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