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53개 민간 건설현장 하도급 실태점검 착수

  • 이승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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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30 13:49  |  발행일 2025-04-30
50억 이상 공사현장 53개소 대상…지역 업체 참 여비율 등도 점검
대구시, 53개 민간 건설현장 하도급 실태점검 착수

대구시 산격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50억원 이상 민간건설공사 현장 53곳을 대상으로 하도급 실태점검에 나선다.

이번 실태점검은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점검 대상은 53곳으로, 신규 또는 하도급률이 부진한 9곳은 대구시와 구·군, 대한전문건설협회·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가 협업해 합동점검을 통해 나머지 44곳 현장은 구·군 자체 점검을 진행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계획서 이행여부 △주요공종 하도급 입찰 시 지역업체 참여비율 △하도급대금 및 건설기계대여대금 지급보증서 발급·교부 △하도급대금 지급체계 및 체불상황 △건설기계 임대차계약서 작성 △하도급계약 통보 이행 △표준도급계약서 사용 여부 등이다.

특히 이번 점검을 통해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가 저조한 현장과 신규 착공 현장에 대해서는 지역 우수전문건설업체를 홍보하고 지역 업체 하도급률 증대 방안을 강력히 요청할 예정이다.

한편 지역 내 50억원 이상 민간건설공사 중 외지건설사 비중은 89%(47곳)에 달한다. 이에 대구시는 지역 하도급 전담 테스크포스(TF) 운영 등을 통해 지역 건설업의 하도급률 향상을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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